편의점 줄서기
우리는 편의점에서 줄을 서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 그냥 그때 그때 계산하고 있는 사람의 바로 뒤에 줄을 서는데 일본 편의점에는 줄 서는 라인이 바닥에 그어져 있는 경우가 있다. 모르고 그냥 계산하는 사람 뒤에 섰다가 직원이 줄에 서달라고 해서 제일 뒤로 가서 다시 줄을 서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 물건을 사려고 간 게 아니라 스이카 충전을 하러 갔던거라 아무 생각 없이 계산하고 있는 사람 뒤에 서서 줄인지 인지도 못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안내를 받고 보니 바닥에 줄이 보였다. 이건 마트, 편의점, 드럭 스토어 대부분 해당된다. 계산대 근처 바닥을 잘 보면 발바닥 모양과 줄 서는 곳이 있으니 꼭 거기에 서자. 다른 곳에 서 있으면 줄 서있는 게 뻔히 보이는데도 무시하고 안내해주지 않는다. 줄에 서있는 사람을 향해서만 다음 분 하면서 안내해준다.
마트에서 계산 후에 장바구니에 넣는 법
계산이 끝나면 계산하는 곳에서 주섬 주섬 장바구니에 넣는 한국과는 다르게 마트의 카트나, 플라스틱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가 끝나면 카트를 뒤에 놓인 공간으로 들고 와서 거기서 자기 장바구니에 옮겨 담아야 한다.
음료 주문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음료를 주문하지 않으면 꼭 음료는 어떤 걸로 하시겠어요? 하고 추가로 물어본다. 기본적으로 음료를 주문하는 문화인 것 같다.
좌측 통행
일본은 차가 좌측 통행을 한다. 사람은 한국과 비슷하게 딱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좌측에 붙는게 문화다. 에스컬레이터도 좌측에 대부분 멈춰서 선다. 자전거도 좌측 통행이 기본인데, 돌아다니면서 보면 역행하는 자전거가 정말 많다.
나도 기본적으로 신호등을 기다려 가면서 좌측 통행을 지키는 편인데, 그래도 바로 우회전을 해야 하는 경우에 우측으로 역행을 할 때가 있었는데 40대로 보이는 자전거 탄 아저씨 한테 한 번 "역행 하지마!", 걸어가는 젊은 여자한테 한 번 큰 소리로 "저쪽으로 가 민폐니까!" 하고 하루에 두 번 연달아 큰소리를 들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직접 돌아다녀보면 알겠지만 반대쪽 차선에서 역행하며 달리는 자전거를 하루에 50대도 넘게 볼 수 있다. 이 정도로까지 큰 소리 들은 건 외국인인게 티나는 여자라서 아닐까 싶었다. 같은 날 한 손으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자전거 타고 역행하는 할아버지 둘이나 봤는데 과연 그 할아버지한테도 그렇게 소리 지를까...? 절대 아닐걸...?
역행한게 잘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나도 자전거를 한 달 동안 타고 다니면서 두 눈으로 본 게 있는데.. 그리고 처음 자전거 타는 방법, 도로 문화를 익히기 위해서 일본인들 뒤를 일부러 붙어서 따라가기도 했다. 일본인이 지키는 만큼 지키면 되겠지 싶어서. 그렇게 지켜본 바 내가 더 잘 지켰으면 잘 지켰지 선을 넘은 적은 절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일부러 우측통행 한 것도 아니고, 바로 우회전을 해야해서 잠시 우측에 붙어서 갔을 뿐인데 구태여 그렇게 한 소리 하는 건 정말 투명...
그래도 기본적으로 차량과 자전거가 우측으로 다니면 안된다는 건 익히고 오는 게 좋다!
자동차 클락션, 자전거 벨
자동차 클락션이나 자전거 벨을 잘 울리지 않는다. 한 달 살면서 자전거 벨이나 자동차 클락션 소리를 들어본 걸 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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