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본워홀러5 [도쿄 워홀] D+20 한국-일본 항공 일반 소포, 스아게, Boulangerie du Desir 4월 26일(금) 드디어 택배를 받았다!!! 원래 지난주 일요일에 왔는데 부재중이라 못 받은거였다. 우체통에 재배달 안내서가 와 있었는데 전단지랑 섞여있어서 그냥 통째로 버렸는데, 그걸 다행히 전단지 비우기 전에 깨닫고 계단을 뛰쳐내려가 찾았다.전화로만 가능한 줄 알고 전화로 하다가 라인으로도 재배달 신청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듣고 끊었다. 큐알 코드를 스캔하면 라인 우체국으로 연결된다. 통지서에 붙어있는 큐알 코드를 찍어서 보내주면 바로 재배달 신청이 가능하다. 오전, 12-14시, 14-16시, 16-18시 중에 시간을 고를 수 있다. 그리고 연락처만 입력하면 끝난다.나는 오전 중을 선택했는데 딱 오전 10시쯤 택배가 도착했다. 전날 밤에 신청했는데 오늘 오전에 바로 도착하다니 최고잖아!수요일에 발송해.. 2024. 4. 30. [도쿄 워홀] D+14 마츠시마야 찹쌀떡, ESSE DUE 농후 크림 푸딩 4월 20일(토) 워홀 13일째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어제 쉬었더니 오늘도 주말이라는게 믿기지 않았다. 아니 내일도 주말이라니. 일단 어제 마저 못 올린 디저트 들이 있어서 마저 올리기부터. 어제 감성적으로 끝나버려서 차마 이어 붙일수가 없었다. 시부야 지하철이랑 이어진 백화점 지하에 입점해 있는 디저트 가게들인데 그냥 발길 닿는대로 가다보니 닿아버린 곳이다. 일본 사람들 이런 거 보면 마케팅에 특화되긴 한 것 같다. 어떤 건 세계 1위고 어떤 건 일본 1위다. 저건 이래서 먹어보고 싶고, 이건 이래서 먹어보고 싶게 만든다.ㅋㅋㅋㅋㅋ 나는 카라멜이랑 피스타치오를 골랐다. 피스타치오는 그냥 그랬는데, 카라멜 까눌레는 정말로 인생 까눌레라고 해줄 수 있을만큼 맛있었다. 카라멜이 바닥에 눌러 붙어서 적당히 바.. 2024. 4. 21. [도쿄 워홀] D+9 시부야 미슐랭 커리 맛집, 교토 우지 프리미엄 말차 몽블랑 전 날 쉐어하우스 멤버들이랑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시고 노느라 월요일인 오늘. 과연 10시 전에 눈을 뜰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7시 반에 깼다. 정말 이쯤되면 어이가 없다. 차라리 계속 적당히 수면이 부족한 상태가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다. 잠을 푹 자두면 잠이 너무 안 들고 잠이 들어도 중간 중간 깨면서 너무 설친다. 요즘 수면 질이 너무 떨어지는데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냥 내버려두면 긴장도가 떨어질까? 하지만 굴하지 않고 밥만 잘 먹는다. 아침에는 버섯과 피망, 물러지고 있는 마를 올리브유, 후추, 소금만 넣고 볶아먹었다. 진짜 올리브유, 후추, 소금만 있어도 워홀 생활을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거기다 그때 그때 두부랑 낫또만 사서 챙겨먹으면 충분하다. 몰라. 나머지는 다.. 2024. 4. 16. [도쿄 워홀] D+8 지유가오카 몽상클레르(Mont St. Clair), 코나토타마고 오늘의 첫 일정은 지유가오카 디저트 투어! 혼자서도 이렇게 부지런히 놀러 다니고, 먹으러 다닌다. 몽 상 클레르는 11시에 문을 여는데 자전거를 주차할 공간이 있는지, 줄 선 사람이 있는지 보기 위해서 10시 20분쯤 슬쩍 도착해서 상황을 봤다. 바로 맞은편에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줄 선 사람은 한 명 뿐이라서 다른 파티셰리에 잠시 다녀와야겠다고 판단하고 이동했다. 코나토타마고 Patisserie 粉と卵(Konatotamago) 내가 도착한 곳은 코나또타마고 밀가루와 계란이라는 의미의 파티셰리. 여기는 9시부터 문을 연다. 몽 상 클레르에서 자전거로 5분 정도가 걸렸다. 코나토타마고의 앞에도 잠시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안에는 취식할 수 있는 공간은 따로.. 2024. 4. 15. [도쿄 워홀] D+6 자전거 방범 등록, 드라이기 무료 나눔, 오이와케당고 혼포, 첫 이자카야 6일째 도쿄 살이의 날이 밝았다! 어제 저녁을 무지 늦게 먹었는데도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배가 고팠다. 대체 나라는 인간은 어떻게 설계된 것이지? 그래서 아침에 어제 사온 버섯을 볶아 먹었다. 김도 사 왔는데 낫또랑 버섯을 싸서 야무지게 먹었다. 일본 김은 단 맛이 엄청 강하다. 초등학생 때 일본에 처음 여행을 갔다가 정식에 나온 김이 너무 달아서 깜짝 놀란 기억이 난다. 이번에는 그렇게까지 단 맛이 강하지 않고 예상하고 먹어서 전혀 놀라지 않았는데 너무 바삭해서 놀랐다. 한국 김도 갓 뜯으면 당연히 바삭한데 뭔가 차원이 다르게 더 바삭했다. 쟈지우유푸딩 밥 먹고 냉장고에 계속 넣어뒀던 푸딩을 죄다 꺼내서 먹었다. 첫 타자는 그 유명한 쟈지 푸딩. 쟈지 푸딩은 흐르는 듯한 질감이다. 떠먹는 요거트랑 비슷하.. 2024. 4.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