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재관람 할인 총정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여러 가지 할인 혜택이 있다. 청소년 할인, 장애인 할인, 국가 유공자 할인, 단체 할인의 경우는 본인이 해당된다면 증빙자료만 제대로 준비하면 되고, 해당되지 않을 경우에는 특별히 고려할 부분이 없다. 하지만 재관람 할인의 경우 실물 티켓 소지자에게 10%를 할인해 주는데 어떤 기준으로 할인이 적용되는지 궁금할 것 같다. 실제로 예매해 보고, 현장에서 추가 결제까지 해가며 확인해 본 사실을 정리해 보았다.
 
 

 
나는 2021년에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공연을 봤기에 재관람 할인에 해당했다. 재관람 할인은 프렌치 버전과 한국어 버전을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프렌치 버전 공연을 봤든, 한국어 버전 공연을 봤든 티켓만 잘 가지고 있다면 할인이 적용된다.
 
티켓을 예매할 때 재관람 할인 티켓을 선택해 10% 할인된 가격에 결제하고, 현장에서 티켓을 수령할 때 실물 티켓으로 증빙을 하면 된다. 만약 실물 티켓을 지참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할인받았던 추가금 10%를 추가로 결제해야 한다.
 
티켓은 1장에 1인까지만 할인이 적용된다. 나는 21년에 총 2명을 예매했지만 티켓을 1장씩 가져갔기에 나한테는 한 장만 남아있었다. 하지만 실물 티켓에 (총 2매)라고 2명을 예매한 정보가 나와있기에 적용이 되리라 생각해 가져가 보았다.
 
 

내가 가져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버전 실물 티켓

 
티켓을 보면 예매자 이름과 매수가 떡하니 적혀있지만 인 당 1매가 원칙이기에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했다. 단, 예매 내역을 보여주면 할인이 적용 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인터파크의 예매 내역을 1년 내의 내역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24년에 21년 예매 내역을 확인할 수가 없었다.
 
혹시 티켓에 2매를 예약했다고 적혀 있지만 한 장만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미리 인터파크에 확인해 예매 내역을 캡처해서 가져가면 재관람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실물 티켓이 아예 없고 예매 내역만 있다면 증빙이 어렵지 싶다. 증빙 티켓은 중복 사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티켓 뒷면에 도장을 찍어주는데 예매 내역만 가지고 증빙을 하려고 할 경우 중복 사용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예매 내역만으로 할인을 적용해주지는 않을 것 같다.
 
나는 예매 내역을 확인하지 못해서 현장에서 추가금 14,000원을 결제했다. 현장에서 증빙자료를 지참하지 않으면 인터넷 결제 시 할인받았던 금액을 추가금으로 결제해야 한다. 카드나 현금 결제만 가능하고 카카오 페이 등 모바일 결제는 불가능하다. 
 
2022년인가 2023년까지는 1장에 2인까지 할인이 적용됐는데 2024년에는 1장에 2인이라고 적혀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1장에 한 사람만 할인이 적용된다. 티켓 값도 비싼데 1장에 두 사람까지는 적용이 되면 좋겠다.
 
 
 

 
힘들게 얻어낸 티켓. R석 한 장은 140,000원, 한 장은 126,000원에 결제해 관람했다. 관람비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재관람 할인 등 받을 수 있는 할인이 있다면 꼼꼼하게 챙겨서 받으면 좋겠다. 재관람 의사가 있다면 티켓도 꼭 버리지 말고 보관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