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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 워홀 정보

일본 워홀 계획서 작성방법과 합격 샘플 공개

by 디자이너 유디 2024.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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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서는 이유서와 함께 일본 워킹홀리데이의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서류다. 비자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 서류에서 막혀서 고생하고 있을 것 같다. 나도 여러 합격자들의 계획서 샘플을 찾아보며 도움이 많이 받았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 번에 합격한 계획서의 샘플을 모자이크 하나 없이 공개했다. 계획서 작성 방법과 작성팁도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설명했으니 꼭 끝까지 읽어보고 한 번에 합격하시기를 바란다.
 

 

일본의 건물과 벚꽃 풍경


 

계획서의 작성 취지 이해하기

 
계획서는 내가 일본 워킹홀리데이에 가서 무엇을 할 계획인지를 작성하는 서류다. 계획서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이유서와 맥락이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유서에서 일본의 마츠리에 참가하고 싶다고 적었다면 계획서에서는 마츠리에 참여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면 된다.
 

 

한 번에 합격하는 일본 워홀 이유서 작성 공식(합격 예시 공개)

일본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골머리를 앓는 부분이 바로 이유서와 계획서가 아닐까 싶다. 나 역시 모든 서류 중에서 이유서와 계획서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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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서 작성 순서

 
 

1. 입국 시기 설정, 분기나 월 단위로 나누기

 
워킹 홀리데이에 합격한다는 가정하에 입국 시기를 임의로 설정한다. 이 일정은 변동되어도 전혀 관계없다. 내가 4분기에 비자에 신청한다면 가상으로 출국하고 싶은 월을 정하면 된다. 나는 3월쯤 출국한다고 설정했다. 그리고 보통 분기 별, 3개월 단위로 나누어 계획을 세운다. 이 역시 본인의 계획에 따라 변동되어도 문제없다.
 
나는 입국하자마자 한 달간 여행을 하면서 돌아다닌 뒤, 도쿄로 이동해 집을 구해 정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분기별로 계절에 맞는 여행지를 여행하겠다고 적었다. 따라서 입국 시기를 기준으로 첫째 달과 둘째 달은 1달 단위, 그 뒤로는 3개월 단위로 나눴다.
 
 

2. 이유서를 토대로 계획 수립

 
나는 이유서에서 일본의 디저트와 계절 별 마츠리를 즐기고 싶다고 작성했기 때문에 계절 별로 계절에 어울리는 여행지를 골라 계획을 세웠다. 여름에는 바다가 있는 오키나와, 가을에는 일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교토,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는 홋카이도를 여행하겠다고 작성했다. 또, 그 여행지에 가서 꼭 가보고 싶은 맛집과 디저트 집을 구체적으로 작성했다.
 
이때 반드시 주의해야 하는 점은 그냥 관광지 이름이나 식당 이름을 나열해서는 안된다. 왜 그 계절에 그 여행지를 가야 하는지, 가서 무엇을 경험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 
 
계획서를 작성할 때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고 작성할 필요는 없다. 실제로 일본에서 다 실행에 옮길 필요는 없다. 자신이 진짜로 해보고 싶은 것들을 적어보면서 즐겁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이유서와 맥락이 맞고, 적당히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한국으로 귀국을 한다, 혹은 귀국 준비를 한다는 일정을 자연스럽게 추가해 주면 더욱 좋다. 일본에서 정해진 체류 기간이 끝나면 한국으로 돌아오겠다는 어필을 이유서와 계획서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다.
 
 
 

3. 디자인과 번역

 
이유서와 계획서는 양식이 정해져 있지 않다. 자유 양식이기 때문에 오히려 디자인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부실한 내용을 화려한 디자인으로 메꾸려고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직접 신청해 보고 한 번에 합격해 본 결과, 디자인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아래에 나올 내가 직접 제출한 계획서 샘플을 보면 알겠지만 나는 컬러조차 쓰지 않고 가독성에만 신경 쓴 깔끔한 서류를 제출했다. 나는 본업이 디자이너이기에 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화려한 디자인을 할 수 있지만 불필요한 시간을 들이고 싶지 않아 내용에만 집중해 깔끔하게 끝냈다. 디자인에 공 들일 시간에 내용에 충실하라고 하고 싶다.
 
번역은 한국어로 작성한 뒤 제일 마지막 단계에서 거치면 된다. 일본어를 못해도 괜찮다. 파파고 및 번역기를 통하면 90% 이상은 의미가 통한다. 특히 한국어와 일본어는 문법 체계가 비슷해서 번역기를 돌려서 그대로 써도 될 만큼 번역이 잘 된다. 나도 번역기를 쓰고, 꼭 고치고 싶은 부분만 뾰족하게 다듬었다. 내 문장이 틀렸는지 아닌지 구분이 안 되는 정도의 수준이더라도 전문가에게 의뢰해서 완벽한 문법으로 고치는 것보다 조금 틀리더라도 그대로 내는 것을 추천한다. 일본어 수업을 들은 서류나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너무 완벽한 문장을 만들어서 제출할 경우 본인이 작성한 것이 맞는지 의심을 받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계획서 작성 샘플

일본 워킹홀리데이 계획서 작성 예시
직접 작성해 제출한 계획서 1페이지
일본 워킹홀리데이 계획서 작성 예시
직접 작성해 제출한 계획서 2페이지

 
내가 제출한 계획서다. 계획서도 이유서와 같이 1-2페이지 내로 작성하면 된다. 나는 이유서는 1페이지, 계획서는 2페이지를 작성했다. 나는 구체적인 장소도 적었지만 반드시 왜 이 여행지를 가는지, 이 여행지에 가서 무엇을 느끼고 싶은지 함께 서술했다.
 
계획서는 이유서를 탄탄하게 작성했다면 생각보다 실제로 일본에 가면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즐겁게 준비할 수 있다. 그리고 계획서와 이유서 작성을 끝내고 나면 나머지 서류는 실수하거나 빠뜨리지만 않으면 문제가 없으니 꼼꼼하게 서류를 준비하시길 바란다.
 


일본 워킹홀리데이 합격자의 이유서 작성 샘플과 서류를 빠짐없이 꼼꼼히 챙겼는지 한 번 더 점검하기 위해서는 아래 게시물을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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