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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워홀] D+17 토리카츠 치킨 시부야, 바게트 래빗, 파리세베이유, Pain fermier 4월 23일(화) 이제 겨우 이 정도로 틀어막을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꾸역 꾸역 한 끼라도 챙겨보는 건강식. 솔직히 이 발버둥도 기만 같아서 웃음이 나오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니가 건강이라는 걸 생각하기는 하니? 하지만 당근, 버섯, 오이, 샐러리, 낫또, 김, 두부까지 정말 알차게 챙겨 먹었다. 그냥 많이 먹는 사람 되는거지 뭐~  한국에서 장보다가 오면 일본 장바구니 물가가 엄청 저렴하게 느껴진다. 낫또나 연두부 같은 건 싸게 사면 3팩에 1000원대로 살 수 있다. 한국에서 가당키나 한 일이냐고! 낫또랑 두부가 내가 주식으로 삼고 있는 녀석들이라 정말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근데 그에 반해 김은 정말 비싸다.    이 구운 두부 정말 맛있다. 그래서 과연 몸에 좋을지는 의문이긴 한데, 정말 맛.. 2024. 4. 25.
[도쿄 워홀] D+16 자궁경부암(실가드9)백신 접종, 이치란 라멘, 피에르 에르메 이스파한 4월 22일(월) 오늘은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일. 일본에 도착해서 부지런히 움직여 주소등록, 건강보험 감면 신청, 국민 연금 신청과 함께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 예진표도 함께 받은 덕에 2주 만에 바로 백신을 맞을 수 있었다. 백신은 첫 접종일로부터 2개월 뒤에 2번째 접종을 받고, 그로부터 6개월 뒤에 3번째 접종을 맞기 때문에 총 8개월이 걸린다. 워킹 홀리데이 비자는 12개월 밖에 안 돼서 타이밍을 잘 못 맞추면 3번의 접종을 다 맞지 못할 수도 있으니 꼭 8개월을 남겨놓고 접종을 받을 수 있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일단 건강한 나의 아침 식사. 접종을 받으려고 건강하게 먹은 건 아니고, 그냥 최소한의 양심 같은 것. 하루에 케이크 6개씩 먹으면서 돌아다닌 지난 주말에 대한 반성. 그리고 최소한의 현.. 2024. 4. 23.
[도쿄 워홀] D+15 지유가오카 오 봉 뷰 땅, 파리 세베이유 디저트 투어 오늘은 아침에 눈이 뜨이는대로 지유가오카로 디저트 투어를 떠나는 일정! 8시 반쯤 눈이 뜨여서 준비를 하고 9시쯤 집을 나섰다. 자전거를 타고 9시 반쯤 지유가오카에 도착했다. 첫 코스는 지유가오카의 3대 파티셰리인 오 봉 뷰 땅, 두 번째 코스는 파리 세베이유. 오 봉 뷰 땅(Au Bon Vieux Temps) 10시 오픈인데, 9시쯤 도착하니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일본 여기저기 오픈런을 해봤지만 웬만한 곳은 30분 전에만 가면 충분히 첫 타임에 입장이 가능하다. 지유가오카 3대 파티셰리인 오 봉 뷰 땅, 파리 세베이유, 몽 상 클레르 모두 주말 기준 30분 전에만 도착하면 첫 타임으로 입장이 가능했다. 예쁜 건 크고 여러번 봐야 하니까 여러장 마구 실었다. 나는 구움 과자 중에서 파브르통, 갈레트를.. 2024. 4. 21.
[도쿄 워홀] D+14 마츠시마야 찹쌀떡, ESSE DUE 농후 크림 푸딩 4월 20일(토) 워홀 13일째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어제 쉬었더니 오늘도 주말이라는게 믿기지 않았다. 아니 내일도 주말이라니. 일단 어제 마저 못 올린 디저트 들이 있어서 마저 올리기부터. 어제 감성적으로 끝나버려서 차마 이어 붙일수가 없었다. 시부야 지하철이랑 이어진 백화점 지하에 입점해 있는 디저트 가게들인데 그냥 발길 닿는대로 가다보니 닿아버린 곳이다. 일본 사람들 이런 거 보면 마케팅에 특화되긴 한 것 같다. 어떤 건 세계 1위고 어떤 건 일본 1위다. 저건 이래서 먹어보고 싶고, 이건 이래서 먹어보고 싶게 만든다.ㅋㅋㅋㅋㅋ 나는 카라멜이랑 피스타치오를 골랐다. 피스타치오는 그냥 그랬는데, 카라멜 까눌레는 정말로 인생 까눌레라고 해줄 수 있을만큼 맛있었다. 카라멜이 바닥에 눌러 붙어서 적당히 바.. 2024. 4. 21.
[도쿄 워홀] D+13 도쿄 신주쿠 후타바 후르츠 팔러, 시부야 비건 중국집 4월 19일(금) 신주쿠에서 히로아키랑 11시 집합! 집에서 45분 거리를 10시에 출발했는데도 늦을까봐 발을 동동 굴렀다. 왜냐. 나는 길치 방향치니까. 일본은 왜인지 고층건물 많은 곳, 사람 많은 곳에 오면 지도가 정신을 못 차려서 늘 시간을 여유롭게 잡고 이동해야 한다. 그래도 다행히 11시 전에 신주쿠 마루이 백화점 앞에 도착했다! 분명 갈 때 히로아키를 못 봤는데 반대쪽으로 돌아보니까 히로아키가 손을 들고 있었다. 신기하군. 전 날 비가 오고, 오늘은 바람이 엄청 많이 분다는 예보가 있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100% 청명한 하늘! 역시 나는 날씨요정, 하레 온나! 신주쿠 후타바 후르츠 팔러 Futaba Fruits Parlor 입구에서 히로아키가 사진 찍고 들어가길래 나도 같이 사진 찍었다. 음식.. 2024. 4. 21.
[도쿄 워홀] D+11~12일&휴식 유쵸 은행 다이렉트/라인 야칭 송금 D+11 4/17(수) 일본에 와서 첫 야칭 송금 시기가 왔다. 한국에서는 어쩔 수 없이 모인으로 수수료를 만원 넘게 들여가면서 냈지만 유쵸 캐쉬카드도 오고 통장 번호도 와서 유쵸 은행 어플 다이렉트를 이용해서 송금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유쵸 통장 어플과 유쵸 인증 어플을 설치했다. 이렇게 초록색 두 개의 어플을 설치하면 된다. 유쵸통장 어플은 통장에 들어있는 잔액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어플이다. 실물 통장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 잔액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아직 나는 일본에서 일을 한 적이 없어서 통장에 잔액이 없기 때문에 가까운 우체국에 가서 야칭을 낼 금액을 입금했다. 영업 시간 안에 지폐만 넣을 경우에는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동전을 넣으면 수수료가 발생하니 주의해야 한다. 점심 시간에 슬렁 ..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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